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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바이든 20여일만에 조우…바이든 "文대통령 와서 모든 게 잘될 것"[G7정상회의]
뉴스종합| 2021-06-13 01:36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해변 가설무대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콘월 공동취재단·박병국 기자]주요 7개국(G7)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한미정상회담 20여일 만에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될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에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고 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21일(미국 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후 22일 만이다.

정상회의 이틀 차인 이날 현재 한미 양자회담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한미일 정상회담도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1섹션이 열리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반갑다"고 짧은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대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전화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소통한 바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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