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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개도국에 매년 1000억 달러 기후변화 기금 제공 재확인"
뉴스종합| 2021-06-13 20:47

[연합]

[헤럴드경제]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매년 개발도상국을 위해 연간 1000억 달러의 국제 기후변화 재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G7 공동성명 사본에 따르면 정상들은 "2025년까지 공공 및 민간 자원으로부터 매년 1000억 달러(약 112조원)를 동원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한다"고 했다.

또 "이를 위해 우리는 이 기간에 우리의 전반적인 국제 기후변화 기금 기부를 늘리고 개선할 것을 약속한다"며 "다른 선진국도 이 노력에 동참하고 기여를 늘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G7과 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은 2009년 코펜하겐 합의에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 공여금 규모를 연간 10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선진국들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이를 재확인했으며, 2025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을 공여하고 그 이후엔 공여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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