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울산 북구 “장기 방치 빈터에 대규모 꽃단지 조성”
뉴스종합| 2021-06-21 13:15

꽃길로 조성된 울산 북구 신천지구 꽃밭.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쓰레기와 오물 투기 등 도심내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빈터가 아름답고 화려한 꽃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울산 북구는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향후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택지개발지구 내 장기간 방치된 빈 터와 명촌 둔치 유휴부지 등 4곳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우선 신천지구와 호계·매곡지구, 강동산하지구 내 빈 터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4만㎡에 메밀과 백일홍 등 꽃씨 뿌리기를 완료했다. 꽃단지 조성에는 농소농협이 대형트렉터를 지원하는 등 도움을 줬다.

북구 관계자는 “오는 10월에도 3만㎡ 부지에 추가로 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등 꽃씨를 뿌릴 예정이며, 앞으로 4개 지구 67만1449㎡에 단계적으로 볼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며 “앞으로 산책로변 등 유휴부지에도 단계적으로 꽃단지 규모를 확대해 꽃도시 북구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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