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울산 스타기업’ 선정되니…매출·고용 평균 6% ↑, 특허 26.5% ↑
뉴스종합| 2021-06-23 11:36

‘2021년 울산 스타기업 수여식’ 장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지난 3년간(2018년~2020년) ‘울산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선정한 46개사의 주요 성과를 분석한 결과, 스타기업 지정 이후 매출은 평균 6.6% 성장, 고용은 평균 6.5% 증가, 특허는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3일 오전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등에서 ‘힘내라 울산 산업재도약 프로젝트’와 연계해 개최된 ‘2021년 울산 스타기업 수여식’에서 “이들 기업이 스타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도약·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스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구축한 ‘온라인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영업 활동과 대면회의가 쉽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화상회의실이며, 관내 거점별 유관기관에 총 33개소가 구축돼 있다.

‘2021년 울산 스타기업’은 총 15개사다. 본사나 주 사업장이 울산에 있고 주력산업 전 후방 연관 업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주식회사 우창이엔씨, ㈜대일산업, ㈜유성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롤이엔지, ㈜동일메탈, 케이에스케미칼 주식회사, 오토렉스 주식회사, 도림공업㈜, 주식회사 유시스, 주식회사 덕천, ㈜대명엘리베이터, 주식회사 에이피피텍, 고도화학㈜, 한국단조 주식회사, ㈜윈테크 등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울산테크노파크 주도의 기업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울산 스타기업을 발굴, 육성하기로 하고 매년 15개사를 울산 지역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특히 지역 자동차·조선산업 위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스타기업의 경우 일반기업 대비 6.4%포인트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성장전략 로드맵 수립 지원, 상용화 연구개발(R&D)과제기획 지원, 기술이전, 국내외 인증, 국내외 마케팅, 기술인력 역량 강화 교육,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각종 사업화 지원, 에스지아이(SGI) 서울보증의 사업자금 보증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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