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 토요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올들어 최다
뉴스종합| 2021-06-27 17:13
2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으로 전날보다 50여명 줄었으나 지난 23일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토요일 기준으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토요일인 26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지나온 토요일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 규모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 4월 10일(214명)이다.

서울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전날 전국 신규 확진자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4%에 달했다. 누적 평균 31.7%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다음 달 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서울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마포구·강남구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총 48명이 확진됐고, 영등포 교회 관련 확진자도 48명까지 늘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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