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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70%를 R&D 인력으로” 야놀자, ‘테크 올인’ 비전 선포
뉴스종합| 2021-06-28 08:47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야놀자는 올 하반기에만 300명 이상의 연구개발(R&D) 인재들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창업자인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최근 선포한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에 따라, 전 임직원의 70% 이상을 R&D 인재들로 구성한다는 목표다.

‘테크 올인’ 비전에는 야놀자가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여가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기업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을 바꾸고,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 CI

현재 야놀자 임직원은 국내외 포함 전체 1500여명 수준인데, 이 중 R&D 인재 비중이 40% 이상에 달한다. 이같은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여행 ‘슈퍼앱’이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야놀자는 올 하반기에만 300명 이상의 R&D 인재들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R&D 인재를 1000명까지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R&D 인재들로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야놀자 관계자는 “R&D 인재풀을 확대함과 동시에 기업 문화, 일하는 방식 등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며 “이를 위한 내부 TFT를 구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조사 및 방향성, 적용 시점 등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총괄대표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시장을 이끌기 위해 기업 문화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두 바꿔 업계 표준을 세울 것”이라며 “해외 R&D 오피스를 추가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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