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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프로복서에게 성추행 당했다” 고소…경찰 수사
뉴스종합| 2021-06-30 14:31
성추행 [일러스트=권해원 디자이너]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전직 유명 프로 복싱 선수가 식사를 함께 하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초 한 여성이 전직 프로 복서 A씨에게 강제추행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인은 지난 3일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A씨가 다른 지인들과 저녁 식사 도중 팔을 뻗어 옆에 앉은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고소인은 이날 식사 자리에서 두 번째로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알려진 A씨는 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한 뒤 A씨와 고소인을 모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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