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조국, 홍준표 발언 공유…“윤석열 조국 과잉수사”
뉴스종합| 2021-07-02 08:4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을 과잉수사했다"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의원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한 것을 공유하며 “홍 의원의 평가”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인터뷰에 따르면 홍 의원은 "검찰이 보통 가족 수사를 할 때는 가족 중 대표자만 수사한다. 윤 전 총장은 과잉수사를 했다"며 "집요하게 조국 동생을 구속하고, 사촌 구속에, 딸 문제도 건드렸다. 심하게 했다. 목표가 조국 퇴진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이게 정치사건이 돼 버렸다"며 "요즘 윤 전 총장이 고발도 스물몇건 당하고, 자기 처, 장모 다 걸렸다. 자업자득"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홍 의원은 "자기가 적폐수사하고, 조국 수사할 때 강력하게 수사했던 것을 지금 본인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나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자기도 극복하고 나가야지"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3월에도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공감을 표시한 바 있다.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이 여권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 법안에 공개 반발하며 사퇴하자 홍준표 의원은 오히려 검찰을 비판하고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당신들(검찰)이 수술을 당하는 것은 자업자득”이라며 “이제부터라도 말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을 수사했던 윤 전 총장에 대해 연일 비판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는 "'정치인' 윤석열은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 '검찰총장' 윤석열 속에 이미 있었던 모습"이라며 "총장 임기 동안 숨기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윤석열 총장의 정치적 중립? 얼척없다!"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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