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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대 ‘마스크 사기’ 의혹 연루 경찰관 검찰 송치
뉴스종합| 2021-07-05 11:01
경찰 로고.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억대 마스크 판매 사기 의혹에 연루된 경찰관의 혐의가 드러나 경찰이 범행에 가담한 경찰관과 공무원 등을 검찰에 최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사기·약사법 위반·보복폭행 등 혐의로 지난 6월 중순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사기 범행에 가담한 법원 공무원 1명도 약사법 위반으로 A 경위와 함께 송치했다. 사건에 연루된 전직 조직폭력배 조직원은 이미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3월 기업 납품용 방역 마스크를 구하는 피해자에게 마스크 40만장을 팔겠다며 2억원가량의 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이들을 사기 등 혐의로 성북서에 고소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조직폭력배 조직원은 피해자에게 A 경위를 친인척으로 소개하며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도 판매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월 A 경위를 직위해제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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