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TB투자證, 유진저축은행 최대주주 된다
뉴스종합| 2021-07-07 11:29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 지분 51%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유진저축은행 100% 대주주인 유진에스비홀딩스의 지분 90.1%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취득할 지분은 유진제사호헤라클레스PEF가 보유한 지분 전부(86.08%)와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4.02%) 일부다. 이 중 KTB투자증권이 취득할 지분은 51%로 취득금액은 약 2003억원이며 나머지 39.1%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가 매수할 예정이다.

지분 취득에 필요한 자금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월 KTB네트워크 Pre-IPO를 통해 1540억원을 확보했고, 1분기 순이익이 457억원으로 별도의 자금조달 없이 인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앞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과 출자 승인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저축은행 실사 결과 인수가치가 높은 우수한 회사로 확인됐다”며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해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