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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재난지원금 합의 100분만에 뒤집은 野, 국정이 장난이냐"
뉴스종합| 2021-07-13 07:49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치르고 있는 추미애 후보는 13일 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관련 여야 대표 합의를 100분 만에 번복한 데 대해 "국정이 장난이냐"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정과 민생을 손바닥 뒤집듯 농락하는 야당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하는 이유로 "방역 장기화로 골목경제가 메말랐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부자는 명품 소비에 열광하는 동안 서민은 일품을 팔아 근근이 버티는 일상이 됐다. 재난 장기화로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없는 사람이 더 고달프다"고 지적하며 "골목경제의 저수지에 물을 대야 한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 소비를 활성화시켜 내수를 살리고 중소 자영업자가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재난지원금은 소비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고 민생 소방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상에게 두텁게 선별 지원해야 한다는 반론에 대해서는 "긴급소방수를 뿌린 다음 두텁게 지원할 대상을 선별하면 된다"고 반박하면서 "여야정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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