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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판 뉴딜 투자 220조로 확대…휴먼뉴딜 추가해 청년 투자"
뉴스종합| 2021-07-14 10:48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4일 한국판뉴딜 총투자 규모를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뉴딜에 ‘휴먼뉴딜’을 추가해 청년층을 집중지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뉴딜종합계획 발표 1년을 맞아 청와대에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2.0’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디지털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고 저탄소 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 2.0’은 이 같은 국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투자 규모를 기존의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10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하여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휴먼 뉴딜’을 추가해 사람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휴먼이라는 세 축을 세우게 되었고, 지역균형의 정신을 실천하는 포괄적 국가프로젝트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며 휴먼뉴딜’을 통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강화, 저탄소·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회 변화의 핵심 동력인 청년층을 집중 지원하고, 날로 커지고 있는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 주거안정과 교육비 부담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공정한 전환을 이루겠다”며 “디지털 경제와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기업들의 사업구조 개편을 적극 지원하고, 직무 전환 훈련과 재취업 지원을 통해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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