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힘든 시대 위로하는 뮤지션 임헌일·전진희의 잔잔한 울림 '울어도 돼요(It’s O.K to Cry)' 발매
엔터테인먼트| 2021-07-19 19:11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우는 임헌일과 피아니스트 전진희가 길어져만 가는 팬데믹 으로 지쳐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자 만든 포근한 곡 「울어도 돼요 (It’s O.K to Cry)」를 발매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과 함께 준비한 「FKMP Video Content Project」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임헌일과 전진희는 잔잔한 피아노와 기타 선율 위에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서로 대화하듯 나지막하게 ‘아프면 아파다 말해요'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얘기한다.

「울어도 돼요」의 곡을 쓴 임헌일은 "개인적으로 눈물이 많은 편이라 누군가에게 마음껏 울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아무래도 팬데믹으로 어려운 요즘 울음을 참고 있는 분들이 많을거 같은데, 그런 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FKMP Video Content Project」는 3만3천명의 뮤지션들이 가입된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감각적인 영상의 뮤직비디오&광고 아트디렉터인 카일(kyle) 감독이 함께 한 프로젝트로,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서로 다른 뮤지션들이 현재의 감정을 주제로 공동창작 및 음악작업을 하고, 음악 영상콘텐츠를 제작, 제공하여 뮤지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8월말까지 총 여섯명의 아티스트가 팀을 이룬 3팀의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팀들의 신곡과 뮤직비디오, 인터뷰, 라이브공연 등의 영상이 차례로 릴리즈될 예정이다.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유튜브 등 영상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프로모션이 가능하도록 뮤직비디오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와 창작지원금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음악적 협업을 할 수 있는 장과 홍보채널 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참여 뮤지션들 간의 음악적 유대와 창의적인 콜라보 활동이 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프로젝트에 의미를 더한다. 해당 영상콘텐츠는 변경금지조건으로 별도 이용허락 없이 비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할 수 있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뮤지션들도 본 영상을 통한 창의적인 음악적 만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wp@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