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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축제 취소로 갈 곳 없어진 토마토 ‘라방’ 뜬다
뉴스종합| 2021-07-22 12:18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화천 토마토 축제가 취소되자, 판로가 없어진 토마토들이 대거 ‘라방’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영쇼핑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공영라방’에서 강원도 화천 특산물인 토마토를 판매한다. 이번 방송은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돼, 판로를 찾지 못한 화천의 토마토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토마토는 흑토마토 2kg과 깜빠리토마토 2kg.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 1만900원이지만 생방송 중에는 9900원에 판매된다. 화천은 일교차가 높아 이 지역에서 재배된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영쇼핑은 앞서 지난 2월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가 취소되자, 반건조 산천어를 긴급 편성해 판로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광양매화마을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되자 ‘랜선 매화축제’를 진행하며 매실원액, 매실절임 등 특산품을 판매했다.

공영쇼핑은 향후에도 공영라방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영라방 관계자는 “공영쇼핑은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 앞으로도 전 채널을 통해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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