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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집단감염 민관군 합동역학조사 나섰다
뉴스종합| 2021-07-23 14:17
국방부는 23일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민관군 합동역학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수임무단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방역을 실시하는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민관군이 감염경로 등 합동조사에 나섰다.

국방부는 23일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전날부터 민관군 합동역학조사단이 국방부 감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 역학조사담당 부서장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민간전문가 2~3명을 포함해 질병청 7명, 의무사령부 및 해군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오는 30일까지 기초자료 수집 및 분석, 노출상황 평가를 위한 현장조사 등을 통해 감염원과 전파경로 규명을 위한 심층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 대책도 마련하게 된다.

국방부는 “지난 19일부터 군 역학조사관이 현지에 도착해 함정에 동승했다”며 “함정 구조나 승조원 이동 동선 등 국내 역학조사관에게 현장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선 장병 301명 중 27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원 조기 귀국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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