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세훈 "자가검사키트 도움될 것…계속 이용하는 게 좋아"
뉴스종합| 2021-07-24 17:35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역 상황을 점거하기 위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장지동 동남권 유통단지 내 마켓컬리 장지 물류센터를 찾아 김슬아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24일 송파구 장지동 서울복합물류단지 D동 지하 1층에 있는 마켓컬리의 냉장상품 물류센터를 방문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와 얘기를 나누면서 자가검사키트와 관련 "계속해서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이 '서울형 상생방역'을 내세우며 추진했던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이 숨은 감염자 발견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 대상 시설에 이 센터가 포함돼 있었다며 "(시범사업이 끝난) 이후에 자가검사키트를 자체적으로 이용하지는 않느냐"고 김 대표에게 물었다.

김 대표는 회사가 따로 구매해서 직원들이 사용토록 하고 있다고 답했고, 오 시장은 "이거라도 보조적으로 쓰는 게 도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계속해서 자가검사키트를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다음에 저희가 찾아가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이 근처에 만들어 드려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물류센터의 방역이 제대로 안 되면 소비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물류센터"라고 강조하고 "이렇게 든든하게 관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복합물류단지 내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찾아가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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