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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뿌요소다’ 10대들 폭풍 해시태그…비결 ‘이것’
뉴스종합| 2021-07-26 11:01
팔도 '뿌요소다' 제품 사진 [hy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hy의 자회사 팔도가 선보인 ‘뿌요소다’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연일 화제가 돼 주목된다.

26일 hy에 따르면, 한 숏폼 콘텐츠(Short-form Contents) 플랫폼 상에서 뿌요소다가 해시태그된 영상이 2900만 건을 넘었다.

숏폼 콘텐츠는 1~10분 길이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로,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다.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영상의 길이가 짧아 편집기술이 없어도 쉽게 제작 가능하다. 유명 노래나 안무를 활용한 직접 만든 영상으로 타인과 소통도 가능해 소비자 참여도 활발하다.

뿌요소다는 1020이 열광하는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팔도는 최근 감각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에 일렉트릭 비트를 더한 음원을 SNS에 공개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활용한 영상제작으로 이어졌고 현재까지 1000건이 공유됐다.

팔도는 ‘소다향’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하자 팔도에서 이에 응한 것이다. 이에 따라 뿌요소다의 소다향 제품은 지난 23일부터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팔도의 마케팅 관계자는 “숏폼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이 10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며 출시 3개월 만에 300만개를 판매했다”며 “‘소다향’ 출시를 계기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팔도의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요소다는 지난 1998년 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음료로, 팔도가 지난 3월 말 뉴트로 트렌드에 발맞춰 재출시 한 바 있다. 아이들도 손에 쥐고 마실 수 있는 소형 페트병(245ml)으로 설계돼 ‘소풍 필수 아이템’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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