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日탁구스타, 불륜 소동 넉 달 만에 올림픽 해설자 등장
엔터테인먼트| 2021-07-28 10:37
후쿠하라 아이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본 전 탁구 국가대표 선수가 불륜 소동을 겪은지 넉 달 만에 도쿄올림픽 해설자로 등장해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탁구 선수 최초로 올림픽 4회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긴 후쿠하라 아이는 지난 26일 후지TV 탁구 여자 단식 경기에 중계 해설자로 나섰다.

후쿠하라 아이는 지난 3월 다수의 일본 매체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된 인물이다. 포스트세븐은 후쿠하라가 요코하마에서 의문의 남성과 호텔에 묵은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후쿠하라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만난 한 살 어린 대만 탁구 대표 장훙제와 그해에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이후 가정적이고 다정한 엄마 이미지로 선수 시절 못지 않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후쿠하라는 불륜설 이후 장훙제로부터 지난 4월 이혼 소송을 당한 뒤 결국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후쿠하라가 불륜 논란 이후 넉 달 만, 이혼 후로는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일부 시청자는 중계를 거부하며 불편한 심경을 나타내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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