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2025년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 도약”
뉴스종합| 2021-08-02 11:11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비전 2025’ 달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제공]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2025년 자산의 30%를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하고, 이익의 60% 이상을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에서 창출해 질적 성장을 이루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김 회장은 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이같이 당부했다.

비전 2025는 삼양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이다.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 및 첨단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김 회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선 핵심사업 재편과 실행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전 2025 실행력 제고’, ‘디지털 혁신 지속’, ‘신HR 제도의 정착’ 등 세 가지를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스페셜티 강화를 위해 뉴트리션(영양관리), 메디컬, 퍼스널 케어 사업 규모를 확대해 헬스 앤 웰니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이소소르비드의 성공적 상용화와 재활용 사업 구체화 등으로 친환경 분야 진출을 가속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인사제도의 정착도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 재구축,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확산 등으로 디지털 시스템 구축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인사제도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바꿨다.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으로 구성원의 역량 수준을 높여 극도로 높아진 외부의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비전 2025는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며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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