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1억원…전년대비 반토막
뉴스종합| 2021-08-04 08:38
남궁훈(왼쪽),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 [카카오게임즈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으로 8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16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같은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129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약 84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약 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 부문에서는 골프 산업의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한 약 264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에는 주력작 ‘오딘’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웨어러블 스포츠기기 업체인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을 인수해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um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