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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자이 계양 1순위 마감…서울 아닌 인천도 열기 ‘쑥’
부동산| 2021-08-04 10:05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투시도[현대건설·GS건설 컨소시엄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아파트가 전타입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주택 실수요자들이 공급 절벽을 맞은 서울 대신 인접 수도권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중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은 총 40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통장 2만36건이 접수되며 평균 49.1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에서 나왔다. 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39건이 접수되며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통장이 몰린 곳은 84㎡A 타입으로 88가구 모집에 총 8372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95.14 대 1로 집계됐다. 91가구를 모집한 84㎡C 타입에 통장 5497개가 쓰였으며 31가구가 배정된 84㎡B에도 1305개의 통장이 몰렸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실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전세를 놓을 수도 있는데다 평당 분양가도 1000만원대로 책정돼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371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33가구 ▷53㎡A 256가구 ▷53㎡B 99가구 ▷53㎡C 95가구 ▷59㎡A 625가구 ▷59㎡B 276가구 ▷84㎡A 366가구 ▷84㎡B 128가구 ▷84㎡C 393가구로 이뤄져 있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3~30일 8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 사전 청약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계양지구 공공분양 특공 559호 모집에 1만5421명이 신청해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0호가 배정된 84㎡엔 4796명이 몰려 경쟁률 239.8대 1에 달했다.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에도 341호에 2619명이 신청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과 인접한 인천 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민간아파트와 3기 신도시를 가리지 않고 높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는 향후 서구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등지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는 만큼 실거주가 아닌 투자 목적의 접근은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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