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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비니, 입점 생산자 1000명 넘어서
뉴스종합| 2021-08-06 15:32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콘텐츠 커머스 기업 컨비니(대표 조유경)의 입점 생산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생산자들의 스토리를 상세하게 보여주는 상세 페이지와 숏다큐 제작지원 프로그램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창구로 주목받으며 생산자 눈길까지 끌고 있다.

컨비니와 계약한 생산자 수는 지난달 기준 1500명에 육박했다. 컨비니가 선보인 첫 해인 2019년 52명으로 시작했던 것이 2년만에 2746% 급증한 것이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더 가파른데,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컨비니에 신규 입점한 생산자는 지난해 1년간 입점한 이들보다 316%나 많다.

컨비니는 생산자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입점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컨비니는 식품 기업이나 유명 맛집, 전국의 실력있는 생산자를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다.

실력은 있지만 비대면 채널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여력이 없는 생산자들을 위해 마련한 생산자 지원 프로그램은 상품이 나오기까지의 스토리를 숏다큐로 보여주고, 상세 페이지도 마련해주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구매가 많아진 것도 컨비니 생산자 급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594억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26%나 늘었다.

윤혜진 컨비니 상품기획팀 팀장은 “경기 불황 탓에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많은데, 실력있는 생산자들이 온라인에서 성공할 수 있게 발판을 놓는게 컨비니의 목표”라며 “상품 판매 페이지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도 같이 제작해 입점 상인들이 더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려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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