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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로 경찰 피해 운전하다 순찰차 들이받은 20대 입건
뉴스종합| 2021-08-24 10:21
서울 방배경찰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쫓아오는 순찰차를 들이받은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A(25) 씨를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자신을 뒤따라오던 순찰차를 들이받아 파손했다.

술에 취해 아파트 인근 길가에 누워 있던 A씨는 “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150m가량 운전해 아파트 내부로 진입했다.

이후 막다른 곳에 몰린 A씨는 차량을 앞뒤로 운전하다 뒤쪽에 서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를 운전하던 경찰 1명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순찰차는 앞 범퍼 등이 심하게 파손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의 3배가량 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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