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단독] 25일 국회 본회의 전격 연기… 박병석 “날짜 다시 잡으라” (종합)
뉴스종합| 2021-08-25 10:05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과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국회의장실을 나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혜원 기자] 25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전격 연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만나 ‘당일 상임위 통과 법안의 당일 본회의 상정’이 문제가 있다는 데 의견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측은 더불어민주당과 본회의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당일 상임위 처리, 당일 본회의 상정’은 문제가 있다. 절차상으로도 맞지 않다. 새벽 4시에 통과한 법안을 당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의장이 그런 내용을 들은 다음 ‘본회의는 연기하겠다. 날짜를 수일 내로 다시 잡겠다. 구체적인 날짜는 민주당과 협의를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박 의장은 의장 주재로 국회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 2인과 만나 본회의 일정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회의를 연다.

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