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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韓선수 유일...‘우승상금 175억’ PGA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격
엔터테인먼트| 2021-08-31 11:38

2020~2021 PGA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이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이스트레이크GC(파70)에서 열린다. 30일 막을 내린 BMW챔피언십에서 혈전을 벌였던 70명 중 40명이 돌아가고 페덱스랭킹 상위 30명 만이 남아 ‘두둑한 보너스’를 놓고 겨룬다.

한국선수로는 임성재(사진)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임성재는 신인이었던 2019년부터 3년연속 최종 30인에 오르며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한 PGA투어에서도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우승자에게는 무려 1500만달러(약 174억9000만원)가 주어진다. 심지어 최하위인 30위를 해도 5억원 가까이(39만5000달러) 받을 수 있다.

누구나 우승을 꿈꾸지만 이 대회는 출발선이 다르다는 점이 변수다. 시즌 내내 누적된 페덱스랭킹에 따라 ‘언더파 혜택’이 주어진다. 1위인 패트릭 캔틀레이는 10언더파의 스코어로 시작하며 2위인 토니 피나우는 8언더, 3위 브라이슨 디섐보는 7언더파의 스코어로 시작한다. 1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더 우승하기 쉬울 수 밖에 없다. 페덱스랭킹 12위로 이 대회에 나선 임성재는 3언더파를 받았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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