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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엠로, 성장성 부각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
뉴스종합| 2021-09-03 10:01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엠로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3일 엠로 주가는 오전 9시 55분 현재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5.21%) 상승한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로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엠로는 지난 13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엠로는 앞서 지난달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이 250.01대 1을 기록하며 약 7180억 원 규모의 증거금을 모았다.

엠로는 자동차, 전자,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이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넥스 이전상장으로 시장 인지도가 낮은 엠로지만, 향후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엠로는 최근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한 구매 SCM 솔루션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주요 경쟁사는 Oracle과 SAP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으로 재무·ERP, CRM, HR 등 백오피스 및 영업지원에 표준화된 디지털 솔루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구매 SCM 솔루션 또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엠로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5.1%, 599.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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