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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2R] 미국, 유럽 7-9 턱밑 추격…재미교포 노예림 첫승
엔터테인먼트| 2021-09-06 13:48
재미교포 선수 노예림 [USA투데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미국이 솔하임컵서 유럽을 바짝 추격하며 최종일 뒤집기에 나선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 대표로 선발된 재미교포 노예림(20)은 솔하임컵서 첫 승을 거뒀다.

미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둘째날 경기서 4승1무를 기록하며 4.5점을 획득, 유럽(3승1무·3.5점)에 앞서 종합점수에서 유럽을 7-9로 추격했다. 전날 경기에선 유럽이 미국을 5.5-2.5로 크게 따돌렸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양팀에서 12명씩 선수가 출전한다. 1,2일차 경기선 포섬과 포볼 매치를 치르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12명 전원이 싱글 매치 플레이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노예림은 이날 열린 포볼 매치서 미나 하리가에와 짝을 이뤄 셀린 부티에(프랑스)-소피아 포포프(독일)에 3홀 차로 승리했다. 노예림-하리가에의 승리는 이날 미국이 포볼에서 수확한 유일한 승리다. 오전에 열린 포섬 경기에서는 미국이 3승, 유럽이 1승을 가져갔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넬리 코르다는 솔하임컵서 1승2패로 부진했다. 이날 앨리 유잉과 포섬 매치에 나선 코르다는 멜 리드(잉글랜드)-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 5홀 차로 완패했다.

1990년 시작한 솔하임컵 역대 전적에서 미국은 유럽에 10승 6패로 앞선다. 유럽은 2019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2연패를 노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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