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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통’ 전재수도 이재명 캠프 합류…“부산 발전 위해 함께 노력”
뉴스종합| 2021-09-07 15:20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이자 부산 지역 국회의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이재명은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을 이뤄낼 사람”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힌 전 의원에 대해 이 후보는 “전 의원과 함께 대한민국과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며 “이 후보는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을 이뤄낼 사람”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동안 걸어왔던 ‘익숙한 길’이 아닌 가보지 않은 ‘두려운 길’에 첫 발을 내딛을 확고한 의지와 용기를 가진 ‘길잡이’가 필요하다”라며 “가야할 길이라면 기어코 길을 만들어내는 결단력과 용기를 갖춘 이 후보와 함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기본주택,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국가정책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부산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부산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부산 지역구 의원의 캠프 합류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후보는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과 경제부총리 장관 정책 보좌관을 지낸 ‘경제통’”이라며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 대한민국과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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