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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위성곤, ‘열린캠프’ 합류…’대세론’ 따라 세 불리는 이재명
뉴스종합| 2021-09-08 08:48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제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위 의원은 “국민들의 삶을 뚝심있게 바꿔 나갈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이 후보 지지에 나섰고, 이 후보도 “캠프에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위 의원은 8일 오전 “내년 대통령 선거는 대전환의 시대적 과제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동안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는 전환적 공정성장전략으로 우하향 한국경제를 우상향 지속성장경제로 전환시키겠다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의 미래와 관련해서도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분권 모델의 완성’을 약속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기본소득과 탄소중립의 시범자치도’로 ‘평화와 인권의 환경수도로의 전환’을 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정책과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인 리더쉽이 필요하다. 이 후보가 선두에서 뛰고 있다”며 지지를 공개 선언한 위 의원은 캠프에서 공동상황실장 겸 농어업 먹거리 미래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 후보는 위 의원의 합류에 “그간 당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는데, 이렇게 함께 해주시니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위 의원이 함께 해주니 제주에서 부자가 된 느낌이다. 더 좋은 대한민국, 더 잘 사는 제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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