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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용카드 전자상거래 결제액 23% ↑
뉴스종합| 2021-09-08 14:41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올 상반기 전자상거래 카드 결제액이 23% 급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배달 앱이나 온라인쇼핑몰 이용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1일 평균 이용액은 2조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났다.

신용카드 내 전자상거래 부문 결제액은 1년 새 23%가 급증했고, 여행(8.5%), 오락·문화(5.4%) 관련 결제도 늘었다. 반면 음식점은 8.9%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배달 앱 이용시, 카드 결제 업종이 음식점이 아닌 전자상거래로 분류돼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결제 방식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눌 때도, 비대면 결제액이 1일 평균 약 1조원으로 23.4% 증가했다. 다만 비대면 결제 통계에 모바일 기반 결제 뿐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 시 실물카드가 아닌 모바일 기기 접촉 방식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증가폭은 이보다 작을 수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대면 결제액은 1일 평균 1조4000억원 정도로, 2.8% 늘어나는 데 그쳤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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