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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양 시장 동반 하락 마감…코스닥, 1.63% 하락
뉴스종합| 2021-09-08 16:15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 지수는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3포인트(0.77%) 하락한 3162.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68포인트(0.27%) 내린 3178.74에 출발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232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5억원, 118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네이버(-7.87%)와 카카오(-10.06%)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여당의 규제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 종목은 이날 외국인 순매도 종목 1, 2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9.25%)도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급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26%, 1.44%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1.36%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업종은 4.80%로 가장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포인트(1.63%) 하락한 1037.2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32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9억원, 144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166.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163.0원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등 긴축 전환 움직임이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에 더해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코스피가 0.77% 하락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43포인트(0.77%) 내린 3162.99에 장을 마쳤다. [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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