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단독] 부국증권, 인천 경서3구역 오피스텔 투자
뉴스종합| 2021-09-09 09:42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부국증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통해 인천광역시의 경서3구역에 위치한 오피스텔 투자를 마무리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주거형 오피스텔 985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을 위해 토지비, 초기 사업비 등의 자금용도로 총 500억원을 투자기관을 통해 조달했다. 시행사는 천강개발이며,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나섰다. 신탁사는 하나자산신탁이다. 대출기간은 50개월로, 금리는 3.7%가 제시됐다.

인천 경서3구역 주거형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인천 경서 3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 25-3BL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1만3974.8㎡(4227.38평)으로 공사기간은 45개월이다. 지하 3층~지상49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10월 착공 및 분양 후 2025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이 지어지는 토지의 매도인은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이며, 매수인은 시행사인 천강개발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약 286억원 규모로 토지매매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천강개발은 지난해 설립돼 아파트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IB업계 관계자는 "PF가 이뤄진 곳은 인천시 서구 소재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개발 중인 경서3도시개발구역에 입지에 있다"며 "경서3도시개발구역 내 향후 입지할 다수의 상업시설과 청라국제도시 중심에 소재한 상업지역 내 상가 및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해당 사업지의 생활인프라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