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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1차 슈퍼위크서도 과반 완승…누적 51.41%[종합]
뉴스종합| 2021-09-12 18:42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가 차량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오후 강원지역 및 1차 슈퍼위크 투표에서 모두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특히 경선 초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승리를 이어가며 '이재명 대세론'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지역 경선에서 권리당원·지역대의원 유효투표 9118표 중 5048표(55.3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에 이어 강원지역에서도 4연속 과반을 기록한 것이다.

2위는 이낙연 후보로 2462표(27.00%)를 얻었고 이어 추미애(785표, 8.61%), 정세균(583표, 6.39%), 박용진(173표, 1.90%), 김두관(67표, 0.73%) 순이었다.

강원지역은 전체 선거인단 1만6292명 중 9118명이 참여해 투표율 55.97%를 기록했다.

경선 초반 최대 승부처로 꼽힌 '1차 슈퍼위크(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역시 이재명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재명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 49만6672표 중 25만3762표(51.09%)를 얻어 과반 승리를 기록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15만6203표(31.45%)로 3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역 경선 대비 선전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과반을 막지는 못했다.

3위는 추미애 후보(5만7977표, 11.67%)였고, 이어 정세균(2만14표, 4.03%), 박용진(5742표, 1.16%), 김두관(2974표, 0.60%)가 뒤를 이었다.

국민과 일반당원 신청자들로 구성된 1차 국민선거인단은 총 64만1922명 중 49만6672명이 투표에 참여해 77.3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 4번의 지역순회 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득표를 합친 누적득표율에서 51.41%로 과반을 유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누적 2위는 이낙연 후보(31.08%)고, 이어 추미애(11.5%), 정세균(4.27%), 박용진(1.25%), 김두관(0.63%) 후보 순이다.

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은 추석 연휴 이후 25~26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으로 향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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