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1차 슈퍼위크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1·2차 슈퍼위크 사이 시차 커…민심 변화 누적 기대”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왼쪽), 이재명 후보가 인사한 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2일 강원·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 "희망을 얻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지역 경선·1차 슈퍼위크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희망을 갖고 더욱 더 세심하게 노력해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1차 슈퍼위크에서 처음으로 득표율 30%대에 진입한 데 대해서는 "민심이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15만6203표(31.45%)를 얻어 지역순회 경선 결과와 합친 누적득표율에서 31.08%로 상승했다.
선전에 국회의원직 사퇴 결정 영향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작용했을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선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걱정을 하신 게 되지않았나 짐작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호소해온대로 '어떻게 해야 본선에서 더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한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1차와 2차 슈퍼위크 사이 시차가 꽤 있어서 민심이 변화가 누적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이후 오는 25~26일 열리는 호남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기대하고있다. 고향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다. 정성을 다 해야 한다"고 했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