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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발 사주’ 보도 매체 발행인 수사 본격화…고발인 조사
뉴스종합| 2021-09-15 10:45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포통합청사 모습. 김지헌 기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15일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보도한 뉴스버스의 발행인인 이진동 기자를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대표 권민식 씨를 불러 조사했다.

앞서 사준모는 3일 “이 기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하 손준성 검사(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게 고발을 사주하도록 지시했다고 기사로 밝혔지만, 윤 전 총장, 손 검사, 김웅 국민의힘 의원 모두 허위라고 했다”며 이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청 반수대는 사준모의 고발 외에 ‘채널A 강요미수’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던 ‘제보자X’ 지모(56) 씨가 고발장에 자신의 개인정보가 드러났다며 윤 전 총장, 손 검사, 김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수사 중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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