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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허리통증으로 출전 취소 “피로누적으로 근육 뭉쳐”
엔터테인먼트| 2021-09-16 16:29
박민지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박민지(23)가 허리 통증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출전을 취소했다.

KLPGA는 16일 박민지가 허리 통증으로 대회 출전 취소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17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시즌 7승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박민지는 그러나 이날 오전 공식 연습 라운드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전반만 마치고 남은 연습과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박민지 어머니 김옥화 씨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어제 프로암 때도 괜찮았는데 오늘 연습라운드 7번홀을 마치고 허리에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전반을 마치고는 걷기도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커졌다”며 “진료 결과 갈비뼈와 허리를 잇는 근육 쪽이 뭉쳐 있다고 한다. 그동안 피로가 많이 누적된 것같다”고 설명했다.

박민지는 이에따라 이번주 대회와 다음주 엘크루-TV조선 셀러브리티에 결장하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6승을 몰아친 ‘대세’ 박민지는 지난 12일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시즌 상금 13억 3330만원을 벌어 박성현(13억 3309만원)이 2016년 세웠던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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