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남지역 시민 1만명·전남 어업인 등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
뉴스종합| 2021-09-23 14:45
경남 지역 장애인, 여성, 청년, 노인, 소상공인 등 1만인 대표단이 23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이낙연 후보(사진 가운데) 지지선언을 갖고 이 후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경남 지역 시민 1만명과 전남지역 어업인, 울산지역 변호사 등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잇따라 선언했다.

23일 이낙연 후보 캠프에 따르면 경남 1만인 지지선언 대표단은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건설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과 경남 미래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대통령 후보가 되도록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 지지 경남 1만인 일동’ 명의의 선언문에서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야당이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후보, 야당의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는 검증이 끝난 후보, 코로나19를 극복해 낼 수 있는 풍부한 국정 경험과 균형감각을 가진 민주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19로 불안한 시대에 국민의 삶을 국가가 보호하는 일은 이낙연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애인 대표와 여성 대표, 청년 대표, 노인 대표, 노동 대표, 소상인 대표가 각 분야별로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의 경남지역 공약 발표회를 겸한 이날 지지 선언식에는 김종민, 김주영, 김철민, 박영순, 서동용, 설훈, 신동근, 양기대, 오영환, 오영훈, 윤재갑, 최인호, 홍기원, 홍성국, 홍영표 의원 등 1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같은 날 전남 지역 어업인과 울산 지역 변호사 등도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날 오후 전남 22개 시군구 어촌계장 20명은 전남도의회 4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다 최전선에서 진짜 어민을 위하고 대표하는 전남 어촌계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 이젠 진정한 당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진중하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 필요할 때”라며 “기후변화, 바다환경 변화, 고령화로 인한 어촌 소멸, 해양 환경오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눈앞에 닥친 이 어려운 어업인의 문제를 이낙연 후보에게 만이라도 기대를 걸어본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시 변호사 11명도 이날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이어달리기, 복지국가의 길, 소통과 통합의 민주적 리더십이 필요하며,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 줄 본선 필승 후보는 이낙연 후보 뿐”이라며 울산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또 전북 남원에서 한기대 행복만들기중앙회 전북공동대표 및 남원 지회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대의원과 권리당원 및 시민 등 2319명도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불안한 후보로는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크게 확산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호남 경선을 전후로 당분간 지지선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badhone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