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라리사’ 열풍의 블랙핑크도 제친 임영웅, 가수 브랜드평판 2위
라이프| 2021-09-26 13:2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임영웅의 팬 영웅시대의 결집력은 방탄소년단의 아미 못지 않다.

과거, 국회의원 출신 한 시사평론가는 ‘대권’을 잡으려면 생업을 포기한 채, 자비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영웅
블랙핑크

팬층의 지역 분포로는 방탄소년단의 아미가 220여개국에 포진해 압도적이지만, 결집력에 있어서는 한국과 재외동포 사이에 형성된 임영웅의 영웅시대가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인다.

BTS와 임영웅에게는 생업을 미루고라도 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며 자기돈 들여 덕질 사역을 마다하지 않는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라리사’의 리사를 보유한 블랙핑크는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다니지만, 팬들의 결집력에서는 국제스타 BTS와 국내스타 임영웅을 넘지 못한 것일까

블랙핑크는 9월 대대적인 선전에도 불구하고 가수 브랜드평판에서 임영웅에 밀리고 말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BTS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고, 임영웅은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팬덤을 구축했으며, 블랙핑크는 글로벌 채널에서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부터 2021년 9월 25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4722만 904개를 분석한 결과 1위 남성그룹 BTS, 2위 트로트 임영웅, 3위 여성그룹 블랙핑크, 4위 트로트가수 이찬원, 5위 NCT, 6위 아이유, 7위 트로트가수 영탁, 8위 남성 아이돌 강다니엘, 9위 여성 솔로가수 이하이, 10위 싱어게인 무명가수 스타 이무진으로 나타났다.

유엔총회 회의장의 방탄소년단

이어 트로트 정동원, 블랙핑크 멤버 리사, 트로트 장민호, 걸그룹 에스파, 레드벨벳, 스테이씨, 남성그룹 세븐틴, 태연, 송가인, 이승기, 김희재, 제시, 조이, 오마이걸, 전소미, 트와이스, 브레이브걸스, 이승윤, 현아, 엑소 순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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