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680명 확진… 어제보다 300명 적어
뉴스종합| 2021-09-26 18:48

[사진=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26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6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1980명보다는 300명 적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이며,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9월19일) 같은 시각 집계치(1335명)에 비하면 345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 확진자는 최종 2771명이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7일로 83일째가 된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1주간(20~2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2명→277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07명(65.9%), 비수도권이 573명(34.1%)이다. 경기 510명, 서울 471명, 인천 126명, 대구 111명, 경남 94명, 충남 70명, 경북 68명, 충북 56명, 부산 42명, 대전·전북 각 30명, 광주 26명, 강원 25명, 전남 8명, 제주 7명, 울산 5명, 세종 1명이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히 거세다. 지난 1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을 보면 서울 8.2명, 경기 5.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 평균은 약 6.2명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4.2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시장, 어린이집, 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기 안산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23일 이후 교사, 원아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고양시 소재 운동시설에서는 이용자 15명을 포함해 최소 31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누적 697명), 서울 중구 중부시장(258명)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다. 대구에서는 외국인 지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316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충북 청주시 특수학교(11명), 전북 전주시 지인모임(6명),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34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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