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단장 포함 총 17명으로 구성
  건설단계에 맞춰 조직·인원 확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업무 전담조직 구성의 근거가 되는 훈령을 제정하고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임시조직으로 운영됐던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 전담반(TF)’이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으로 개편돼 공식 출범하는 것이다. 지난 9월 17일 시행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는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합]

추진단은 추진단장 1명(단장 이상일) 및 단원(16명)을 포함한 총 17명 규모다. 국토부 소속 고위공무원이 단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단원은 국토부 공무원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위한 관계 기관의 공무원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 출범 시점의 추진단 조직은 사업 계획단계(사전타당성조사·기본계획 수립 등)에 맞춰 우선 9명으로 구성하고 신공항 건설단계(계획→설계→착공→공사시행→시험운영→개항)에 맞춰 추진단 조직과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돼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신공항 건설을 전담하는 추진단 조직도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한층 더 내실있게 추진하는 등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