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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매체 “이재영·다영, 서울서 기자회견 예정”
엔터테인먼트| 2021-10-08 07:23
이재영·다영 자매.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서 퇴출된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리그 진출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그리스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이재영·다영 자매가 그리스로 출국하기 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재영·다영 자매가 그리스 리그 진출 소감과 포부 등은 물론 학폭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재영·다영 자매의 소속사 측은 어떠한 공식 일정도 안내하지 않아 실제 기자 간담회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한국 주재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해 아직 출국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 리그는 오는 9일부터 열린다. 새 소속팀 PAOK 테살로니키에서의 개막전 출전은 물 건너간 셈이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학폭 가해 논란으로 2020-2021 시즌 후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이후 해외 무대 진출을 모색하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직권으로 승인해 그리스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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