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에 넷플릭스, 유료가입자 438만명 ‘껑충’ [인더머니]
뉴스종합| 2021-10-20 06:24
[AFP]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는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는 ‘오징어 게임’ 흥행 덕에 가입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438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전세계 가입자 수는 2억1360만명으로 늘었다.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AFP]

로이터통신은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넷플릭스의 매출은 시장 예상과 같은 74억8000만달러였지만 주당순익(EPS)은 시장 전망을 앞질렀다. 2.56달러를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3.19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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