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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 탄력
뉴스종합| 2021-10-29 10:21
‘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 사업 계획도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철도건설법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덕구 오정역(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신설역)에서 충북 옥천군 옥천역까지 20.1㎞ 구간을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연장하는 사업으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총사업비는 490억원(국비 294억원) 규모며 정거장 4개소(오정역, 대전역, 세천역, 옥천역)가 설치된다.

개통 후 오정역~옥천역 간 소요시간은 15분(대전역~옥천역 12분)으로 예상되며 1일 총 운행횟수는 편도기준 46회로 계획돼 있다.

현재 대전역과 옥천역에 정차하는 열차 운행횟수는 18회(무궁화호)이지만, 향후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일일 운행횟수가 64회(무궁화호+광역철도)로 증가한다.

운행 간격도 평균 55분(무궁화호)에서 18분(무궁화호+광역철도)으로 37분 단축돼 옥천에서 대전생활권 이용이 한층 더 가깝고 편리해질 것이란 기대다.

시는 기본계획 고시에 맞춰 기본 및 실시설계(2022.~2023.), 공사(2023.~2026.)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6년에 개통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건설사업’은 대전시와 인접지역 도시간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 오정역 환승) 및 ‘대전도시철도 1·2호선’과의 연계(1호선 대전역 환승, 2호선 오정역 환승 가능)로 광역철도망을 통한 ‘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에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은 대전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사업 중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오는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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