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헤럴드보험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교보생명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가운데)과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속가능성’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의 사회공헌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ICT 기반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제26회 헤럴드보험대상 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의 특성에 맞게 건강, 재무,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수혜자의 역량개발을 돕고 사회적 일자리를 마련해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으로 나눔이 재생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닌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세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ICT 기반의 청소년 육성에 초점 맞춰 기존 사회공헌 프레임을 혁신해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모델을 제시하면서다.
대표적인 사례로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임팩트업)을 꼽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2018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손잡고 디지털이 결합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인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팩트업은 아동, 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위해 교육, 복지, 보건 등 분야에서 혁신적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교보생명은 임팩트업을 통해 ICT 기반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의 장인 데모데이를 열어 임팩트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 임팩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계층 3만2000여명에게 제공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업 발굴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과학기술 발전과 직업관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술에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기회균등의 가치’ 실현을 위한 교육 기부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보 드림메이커스’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차별화된 청소년 교육지원 사회공헌 사업이다. 초·중학생 대상 ICT기반 창의융합형 체험교육, 청소년 대상 드론 조정자, 3D프린트 운용기능사, S/W 전문가 양성교육 등 프로그램이 있다.
이승환 기자
nic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