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 연임하나…차기 수장 후보로 단독 추천
뉴스종합| 2021-10-29 21:11
이탈리아를 방문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보건장관 회의가 열리는 로마의 살로네 델레 폰타네에 도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WHO는 그가 차기 총장에 단독으로 후보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차기 수장 후보로 단독 추천받았다.

WHO는 지난달 23일까지 회원국으로부터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28개국이 추천서를 냈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유일한 후보였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추천한 국가에는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와 케냐, 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었다. 그 동안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은 추천국 명단에 없었다. WHO는 내년 1월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대해 심사하고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5월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를 열어 회원국 비밀 투표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새로 선출된 사무총장은 내년 8월 1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WHO 규정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고, 임기는 5년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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