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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10년만에 3%대 찍나…통계청 내주 발표
뉴스종합| 2021-10-30 08:59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지난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브리핑실에서 '2021년 9월 산업활동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다음 주에는 소비자물가 동향, 국제수지 등 국민 경제의 주요 지표들이 발표된다.

통계청은 내달 2일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에 작년 같은 달 대비로 2.5%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가 관심이 주목된다. 시장은 물론 정부도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다면 2012년 2월(3.0%) 이후 근 10년 만에 처음이다.

작년 10월 정부의 통신비 지원이 10월 기저효과로 작용해 물가상승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분석을 근거로 11월과 12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내달 5일 9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8월까지 경상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이 더 빨리 늘면서 8월 흑자 규모가 작년 같은 달보다 15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유가,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또 감소했을지 주목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1일 영국 런던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한국경제설명회는 지난 2019년 10월(뉴욕) 이후 2년만이다. 런던 소재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임원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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