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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즌 마지막 경기 결국 패배…3위로 준PO행
엔터테인먼트| 2021-10-30 20:43

LG트윈스 선수단이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LG트윈스가 2021 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에 져 시즌 3위로 마무리했다.

LG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끝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대4로 졌다.

LG는 공동 선두였던 kt wiz, 삼성 라이온즈를 전날 0.5게임차로 따라붙으며 정규리그 1위의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이날 지면서 kt, 삼성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시즌 성적 3위가 됐다.

LG는 정규리그 4위와 5위간 와일드카드 승자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치른다.

LG는 5회초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투수 켈리가 5회말 롯데 안중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6회말 안중열이 또 다시 장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두 타자 한동희의 좌중간 2루타와 딕슨 마차도의 보내기 번트, 정훈의 자동 고의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안중열의 2루타로 2대1을 만들었다.

이후 대타 추재현이 사구로 출루하며 만루가 되자 LG는 켈리를 강판하고 이정용을 투입했다. 하지만 롯데는 전준우가 중전 안타, 손아섭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점을 더 얻어 4대1로 벌였다.

LG는 8회 김민성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롯데 박세웅은 2017년(12승)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10승)를 달성했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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