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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2위
엔터테인먼트| 2021-11-01 11:34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 이름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대니 리는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우승자 루커스 허버트(호주·15언더파 269타)에 딱 1타가 모자랐다. 대니 리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6년 4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했던 대니 리는 이날 한때 단독 1위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에게 3타 뒤진 2위로 최종일을 맞은 대니 리는 펜드리스가 이날 5타를 잃고 무너지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11번홀(파4)까지 1타 차 단독 1위를 달리며 우승에 가까이 다가가는 듯 했지만 12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순위가 밀려났다.

우승한 허버트는 지난해와 올해 유러피언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로 PGA 투어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상에 올랐다.

노승열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0위, 배상문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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