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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경찰서, 90억원 규모 마약 밀매한 일당 검거
뉴스종합| 2021-11-03 09:57
동작경찰서. 헤럴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동작경찰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외국인 마약 판매책 17명과 투약자 6명을 검거하고 그 중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판매 총책 A씨는 태국에서 국제 택배로 필로폰, 야바 등 마약류를 밀반입한 후 이를 각 지역 판매책 16명을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했다.

경찰은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인 필로폰 약 1.3kg(90억 원 상당, 5만 명 투약)을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9720만원(기소전 몰수보전 3000만원)을 환수했다.

동작경찰서는 “해외 밀반입 상선을 인터폴·해경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추적할 예정”이라며 “관세청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밀반입 마약류에 대해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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