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발가락 사이 초소형카메라로 불법촬영 덜미
뉴스종합| 2021-11-05 09:53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발가락 사이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31)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지하철역에서 초소형 카메라로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샌들을 신은 채 발가락 사이에 초소형 카메라를 끼워 촬영을 했다.

피해자는 약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역에서 불법 촬영을 당한 것 같다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토대로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초소형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 8개를 압수해 구체적인 범행을 확인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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